그간 다양한 장소를 콘셉트로 문화 쇼핑 공간을 선보인 후지와라 히로시(Hiroshi Fujiwara)의 세 번째 콘셉트 스토어 더 콘비니(THE CONVENI)가 9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한다. 수많은 점포로 일본을 대표하는 공간인 편의점에서 영감을 얻어 구성한 더 콘비니는 그간 후지와라 히로시가 기획한 더 풀 아오야마(THE POOL aoyama), 더 파킹 긴자((THE PARK · ING GINZA) 중 가장 작은 규모의 스토어였으나 새로운 물건이 끊임없이 들어오는 편의점에 특성에 맞춰 지금껏 가장 많은 굿즈를 빠르게 업데이트했다.
더 콘비니의 스토어 종료에 앞서 4개 도시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오는 9월 13일 베이징을 시작으로 런던, 상하이, 청도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팝업 웹스토어 또한 함께 진행한다. 의류는 물론, 식품, 서적 등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굿즈로 그 역할을 충실이 이행한 더 콘비니의 영업 종료가 사뭇 아쉽게 느껴지지만, 후지와라 히로시가 또 다른 무언가를 은밀히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 도쿄 어딘가에 등장할 그의 새로운 콘셉트 스토어를 기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