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현지 시각), 해외 매체를 통해 넷플릭스(Netflix)가 프랑스에서 넷플릭스 다이렉트(Netflix Direct)라는 이름의 선형 채널(전통적인 실시간 방송 형식의 TV 채널)을 테스트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넷플릭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해당 서비스에서는 시간대별로 사전 편성된 콘텐츠가 차례대로 방영된다. 접속자들은 전통적인 시청 방식 그대로 동시에 같은 콘텐츠를 보게 되는 것. 이에 대해 넷플릭스는 “기존 TV 채널들의 인기가 높은 프랑스에서는 대부분의 시청자가 콘텐츠를 직접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시청 방식을 선호한다. 이것은 프랑스 회원들을 위해 새롭게 시도되는 기능으로, 콘텐츠를 직접 고를 기분이 아니거나, 색다른 체험을 원할 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넷플릭스 다이렉트는 일부 회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다음 달 초 프랑스 전 이용자 대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시청자들에게 콘텐츠 선택의 자유를 허락했던 넷플릭스가 이처럼 기존의 방식으로 회귀한 것에 대해 이용자들은 과연 어떻게 반응할지, 앞으로의 소식을 기대해보자.
이미지 출처 │ Netfli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