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각종 스니커 커뮤니티의 게시판에는 자신이 구매한 신발의 정/가품 문의가 끊이질 않는다. 브랜드의 공식 웹사이트에 게시된 제품 사진과 비교를 해보기도 하고, 심지어 신발이 들어있던 박스까지 세심히 체크한다. 세상엔 가짜가 너무 많기에 비싼 값을 주고 구입한 신발에 대해 누구나 이런 의심을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게다가 요즘엔 가품이 상당히 정교하게 제작되어 정품과 가품의 구분이 더욱 어려워지고있다. 이에 홍콩의 패션 웹진 하입비스트(Hypebeast)는 몇 명의 스니커 컬렉터들에게 정품과 가품으로 이루어진 신발을 임의로 나누어주고 그것을 판별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가품 논란이 가장 많이 이는 조던 시리즈부터 플라이 니트 트레이너, 아디다스의 스탠 스미스를 다섯 명의 스니커 컬렉터가 판별한다. 영상 속에선 각 제품을 판별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유의 깊게 봐야 할 점을 나열해 가품 판별에 대한 팁을 제시한다. 재밌는 부분은 제아무리 스니커 컬렉터라 한들 진품과 비교해보지 않는 이상 컬렉터 모두가 가품을 판별해내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아직도 당신이 신고 있는 신발이 진품이라고 믿고 있는가? 15만 점의 짝퉁 신발이 폐기되었다고하지만 여전히 가품은 끊임없이 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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