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출신 작가 디미트리(Dimitris Liossis)가 그의 팀 Animal의 도움을 받아 그리스 아테네에서 두 번째 전시를 한다. 디미트리는 스트리트 아트와 스케이트보드, 스노우보드, 서핑 컬처에 영감을 받아 주로 마커와 스프레이 페인트, 스텐실 기법들을 이용해 작업을 한다. 두 번째 개인전인 ‘Redefining Transitions’에서 그는 갤러리의 공간을 그의 페인팅과 함께 마치 르네상스시대 교회의 돔 지붕이 생각나는 거대한 보울(bowl)로 바꿔 버렸다. 친구 집 창고에서 미니 램프를 만든 적이 있었는데 그때 기억이 돔 모양 천장을 떠올리게 했고 지금 작업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미술관 안에서 펼치는 스케이트보딩이라니 어딘지 모르게 짜릿하다. 전시회는 오는 4월15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 위치한 Sarri 12 gallery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