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 FW 시즌, 독일을 기반으로 한 의류 브랜드 GmbH는 파리 패션 위크에서 그 어느 때보다 럭셔리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몸을 자연스럽게 타고 흐르며 일체감을 보여주는 듯한 실루엣과 거대한 리본을 오프숄더 형태로 응용해 자연스럽게 몸의 곡선을 노출하는 룩을 통해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하나같이 섹슈얼하며 우아한 룩이 한참 지나가는 그때 눈에 띄는 아이템이 있었으니, 바로 스니커다.
그리고 GmbH는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지금, 비로소 그 실마리가 풀렸다. 자사의 SNS 계정을 통해 아식스(ASICS SportStyle)와의 새로운 협업을 깜짝 공개한 것. GmbH가 협업을 언급하며 올린 SNS 게시물에는 ‘코리안더 그린(Coriander Green)과 골드 컬러가 배색된 신발의 뒤축만이 보일 뿐이다. 이에 더해 GmbH는 아식스의 유산인 젤-카야노(Gel-Kayano)를 베이스로 스니커를 제작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이미 공개된 배색 이외에, GmbH의 23 FW 쇼에서는 또 하나의 컬러웨이가 등장했다. 베이직한 화이트-블랙 조합의 스니커가 벨벳 소재의 블랙 오프 숄더 탑, 흰색 슬랙스와 함께 매치 된 것. 기본 중의 기본인 색 조합에도 불구하고 해당 스니커는 섹슈얼하면서도 캐주얼한 무드를 뿜어내며 존재감을 과시한다.
해당 협업 제품의 정확한 발매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는 발매될 예정이라고 하니, GmbH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유심히 지켜보도록 하자.
GmbH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ASICS SportStyle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GmbH, VOGUE RUN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