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스(PALACE)가 에비수(Evisu)와의 세 번째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2000년대 데님 패션을 이끌던 에비수의 역사를 기념하기라도 하듯 이번 컬렉션에서는 5포켓 데님, 트러커캡, 카모팬츠 등 현시점 Y2K 스타일로 대표되는 실루엣과 아이템이 대거 등장했다. 두 브랜드의 로고를 재치 있게 합성한 것은 물론 절정에 달한 봄을 축하하며 벚꽃을 에비수 특유의 자수 디테일로 더한 것이 특징.
본 컬렉션은 에비수 아카이브에서 건져올린 램스울 자카드 카디건을 시작으로 벚꽃 자수 데님 셋업, 두 브랜드의 로고가 새겨진 카고 셋업, 하트 티셔츠, 후디, 트러커캡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팔라스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스케이터 로리 밀란즈(Rory Milanes)와 찰리 버치(Charlie Birch), 영국 출신의 DJ 안즈(DJ Anz), 그라임 MC 더블 E(Grime MC D Double E), 하트리스 크루(Heartless Crew)와 함께 몽환적인 클럽 분위기가 물씬 담긴 짧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런던 클럽의 푸른빛 조명 아래 드러나는 화려한 벚꽃 자수 디테일 특히 눈길을 끈다.
브랜드 DNA를 적절히 배합하며 두 가지 맛 모두를 극대화한 팔라스와 에비수의 세 번째 컬렉션은 오는 14일부터 팔라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Palace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Evisu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