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버터 굿즈(Butter Goods)가 디즈니(Disney)의 마스코트 미키 마우스(Mickey Mouse)와 함께한 협업 컬렉션 ‘Fantasia’를 선보였다. “Fantasia”는 1940년 디즈니가 클래식과 애니메이션의 결합이라는 테마 아래 클래식 거장 8인의 음악을 배경으로 제작한 영화다. 베토벤의 “전원 교향곡”,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가 디즈니 캐릭터들의 익살스러운 동작과 함께 흘러나오는 것은 물론, 영화 음악의 연주를 담당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실사 모습 역시 영화에 등장해 기묘한 조합을 이룬다.
버터 굿즈와 디즈니의 이번 협업 컬렉션은 “Fantasia”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 중에서도 영화 3장에 해당하는 ‘마법사와 제자’ 편의 미키 마우스에 집중해 완성됐다. 마법사 옷을 입고 깜찍한 면모를 뽐내는 미키 마우스를 등판에 새긴 봄버 재킷을 시작으로 미키 마우스가 생명을 불어넣은 빗자루 그래픽 티셔츠, 두 캐릭터와 마법 모션을 자수로 새긴 배기 진 등이 컬렉션을 채웠다. 이외에도 후디, 니트 베스트, 스웨트 셔츠, 볼캡 등이 다채로움을 더한 모습.
버터 굿즈는 이번 컬렉션 공개와 함께 마치 영화 속 미키 마우스가 마술을 부린 듯한 룩북을 공개했다. 빛을 흔들어 ‘Starry Skies’ 효과를 내는가 하면, 비눗방울을 통해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모습을 스케이트보드라는 거리 문화와 절묘히 버무려 냈다. 다음 달이면 어느덧 95번째 생일을 맞는 미키 마우스, 스케이트보드 위에서도 여전히 해맑은 모습을 버터 굿즈 공식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Butter Good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Butter Goods 공식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