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키델릭 문화를 자양분 삼는 브랜드 부포톡스(BUFOTOX)가 두 번째 캡슐 컬렉션 ‘ANURA 02’를 공개했다. 

여러 종의 개구리를 포함한 목(目)을 뜻하는 ‘아누라(ANURA)’의 연이은 컬렉션답게 이번 룩북은 개구리가 서식할만한 젖은 낙엽과 개울을 배경으로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총 두 종의 후리스 피스로 구성된 ‘ANURA 02’는 곰에서 영감을 얻어 브라운 계열의 ‘그리즐리(GRIZZLY)’와 화이트 계열의 ‘폴라(POLAR)’로 꾸려졌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슬리브 파츠를 떼어내 베스트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그뿐만 아니라 어깨, 팔꿈치에 부착된 패드와 더불어 후디에 달린 미니멀한 캡과 전면 주머니에 더한 단추와 엄지를 넣을 수 있는 소매 디테일 등 다양한 요소를 한 피스에 녹여낸 모습. 브랜드 명을 두꺼비의 환각 성분 독 ‘부포톡신(Bufotoxin)’에서 가져온 만큼 가슴팍의 로고로 사이키델릭한 모습도 놓치지 않았다. ‘ANURA 02’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BUFOTOX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BUFOTOX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 BUFOT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