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스케이트보드 숍 Civilist, 칼하트 WIP와 두 번째 캡슐 컬렉션 공개

베를린 기반 스케이트보드 숍 시빌리스트(Civilist)가 칼하트 WIP(Carhartt WIP)와의 두 번째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다. 시빌리스트는 2009년부터 베를린 미테(Mitte)에서 젠트리피케이션을 극복하고 하이퍼 로컬 커뮤니티로 자리 잡은 베를린의 대표적인 스케이트보드 숍이다.

동시대 스케이터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브랜드를 큐레이팅하는 스케이트보드 숍이자 브랜드답게, 칼하트 WIP의 워크웨어 헤리티지를 스케이터의 입맛에 짝짝 붙는 실험적인 그래픽으로 재해석했다. 총 6개의 제품군으로 구성되었으며, 스케이트 덱과 함께 에칭 기법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과 자수가 더해진 액티브 재킷, 워시드 데님 쇼츠, 스웨트셔츠, 두 가지 티셔츠로 발매되었다.

바위를 등에 업은 사나이, 시지프(Sisyphe) 신화를 연상시키는 그래픽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캡슐 컬렉션 비디오를 시청해 보면 좋을 것. 기괴하지만 매력적인 영상은 베를린 기반의 아티스트 핀리 스튜어트(Finley Stewart)의 작업물로, 로우-폴리(low-poly) 스타일 그래픽으로 렌더링한 시빌리스트 크루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현재 시빌리스트의 공식 홈페이지와 매장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Civilist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 Civilist

박채린
E il naufragar m'è dolce in questo m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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