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사진가, 이제형의 시국을 풍자한 새 작품, ‘Witch and chicken’

20161116

스톰트루퍼, 다스베이더와 같은 스타워즈 캐릭터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상황을 위트 있게 풀어내는 이제형 사진가가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하는 또 하나의 작품 ‘Witch and chicken’을 소셜 미디어 계정에 공개했다. 자괴감을 느껴 본 이들이라면 작품을 이해하는 데 어떠한 설명도 필요 없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 국가적인 혼란과 마주하고 있다. 예능보다 더 재미있는 뉴스를 보면서 웃지만, 그게 어디 웃는 게 웃는 일이던가. 지금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은 각자가 다 다를 것. 꼭 토요일 오후, 광화문 집회가 아니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움직임이 필요할 때다. 이제형 작가가 내놓은 ‘Witch and chicken’을 보면서 잠시나마 위안을 얻어 보자.

 

‘Witch and chicken’ 작품과 함께 남기고 싶은 말은? 

이제형: 지금 시국에 침묵하는 건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할 것 같았습니다. 뭐라도 해야 했습니다. 레고를 이용한 풍자는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했어요. 내 사진을 보는 젊은이든 어린이든 현재 상황에 침묵하지 말고 모두 나름대로 저항하기를 바랍니다.

레고 사진가 이제형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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