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프로듀서 겸 멀티 인스트루멘털리스트, 베네덱(Benedek)이 그의 두 번째 정규 앨범 [Bene’s World]을 오는 7월 28일에 발매한다. 작년 3월에 등장한 그의 첫 EP [Coolin’]과 동일하게 스톤즈 스로우(Stones Throw)의 서브 레이블 리빙 레코즈(Leaving Records)를 통해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베네덱이 추구하는 오리지널 훵크(Funk)와 익스페리멘탈 사운드의 융합이 더욱 심화된 결과물이다.
80년대 부기 펑크(Boogie Funk)를 중심으로 하우스, 힙합, 퓨전재즈의 영향을 받았고, 아날로그 신시사이저와 드럼머신, 그리고 일렉트릭 기타를 다루며 실험적인 음악을 창조해내는 베네덱은 앤드류 모건(Andrew Morgan)이 창립한 레이블 PPU(Peoples Potential Unlimited)의 소속 멤버다. 그의 음악을 들을 때면 낯설지 않은 웨스트 코스트 지 펑크(G-Funk)가 떠오르면서 한편으로는 비디오 게임 속 합성음이 연상된다.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실험적인 그의 스타일은 친숙하면서도 알 수 없는 오묘함의 역설이다.
더불어 이번 앨범에 스톤 스로우의 댐 펑크(Dam Funk), 엘에이 클럽 리소스(L.A. Club Resource)의 델로이 에드워즈(Delroy Edwards)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준비되어 있으니 3주만 기다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