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Notoya의 주도로 제작될 일본 훵크 컴필레이션 [Funk Tide]

일본의 훵크 레코드 수집가이자 디제이인 DJ 노토야(DJ Notoya)가 3월 15일 일본 훵크 음악을 담은 컴필레이션 앨범 [Funk Tide]을 공개할 예정이다.

[Funk Tide]는 레이블 ‘일렉트릭 버드(Electric Bird)’에서 엄선한 최고의 일본 재즈 훵크를 선곡한다. 일렉트릭 버드는 일본의 유서 깊은 레이블 ‘킹 레코드(King Records)’가 일본의 재즈 훵크 팬들을 위해 설립한 산하의 레이블로 당시 시대상에 관해 노토야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밥 제임스(Bob James)나 얼 클루(Earl Klugh) 등의 주도하에 ‘크로스오버 재즈’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킹은 직접 그 무대로 뛰어들어 일본 아티스트들의 퓨전 재즈를 제작할 필요성을 느꼈다.”

킹 레코드는 ‘블루 노트(Blue Note)’와 ‘CTI’ 등 미국 재즈 레이블과 협약하여 미국 본토의 음악을 일본 내에서 라이센싱했고 일렉트릭 버드는 킹이 쌓아온 경험과 인맥 등을 자양분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일렉트릭 버드를 이끈 프로듀서 가와시마 시게유키(Shigeyuki Kawashima)는 일본의 새로운 재즈 뮤지션들을 영입하고, 도쿄와 뉴욕 등 대도시에 최첨단 스튜디오를 배치, 영입한 뮤지션을 최고의 미국 및 일본 연주자들과 함께 훵크 사운드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트럼펫터 오노 슌조(Shunzo Ohno)가 키보드로 참여한 “In The Sky”부터, 색소폰 연주자 혼다 토시유키(Toshiyuki Honda)의 햇살 가득한 미드 템포 훵크곡 “Living in a City”, 브라질의 전설적인 퍼커셔니스트 파올리뇨 다 코스타(Paulinho Da Costa)가 참여한 마스타 미키오(Mikio Masuda)의 곡 “Let’s Get Together” 등 노토야는 일렉트릭 버드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것을 큰 목표로 설정했다. 컴필레이션 [Funk Tide]에 담길 곡 리스트는 하단에 상세히 첨부했으니, 직접 확인하자.


Tracklist

Side 1

1.      Shunzo Ohno – In The Sky  1979
2.      Mikio Masuda – Let’s Get Together  1979
3.      Yasuaki Shimizu – Summer Time  1979
4.      David Matthews – Special Delivery  1980

Side 2

1.      Toshiyuki Honda – Living In A City  1980
2.      Ronnie Foster – Night Life  1986
3.      Bobby Lyle Trio – Night Breeze  1987
4.      Katsutoshi Morizono – Space Traveller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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