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뮤지션 커트 코베인(Kurt Cobain)이 생전에 그린 그림 일부가 지난 8월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시애틀 아트 페어(Seattle Art Fair)를 통해 공개되었다. 그는 시대를 대표한 록 뮤지션이었지만, 음악 생활에 가려진 일상에서는 종종 그림을 그렸다. 비록 정식으로 전시를 열거나 작품 활동을 한 적은 없지만, 그가 남긴 여러 스케치를 포함해 추상적이고 음울한 회화는 음악과는 또 다른 빛깔로 정신세계를 드러낸다. 이번 전시를 주관한 UTA 아티스트 스페이스 디렉터 조슈아 로스(Joshua Roth)는 일련의 그림이 커트 코베인의 가족에게는 소중한 유품이라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직접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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