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하는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팰리스 스케이트보드(Palace Skateboards)가 장장 40여분에 걸친 풀렝스 스케이트보드 비디오 “Palasonic”을 공개했다. 레트로, 스포츠웨어 무드의 여러 의류 제품으로 이제는 슈프림(Supreme)만큼이나 추종자를 이끄는 스케이트보드 브랜드지만, 쉼 없이 쏟아내는 스케이트보드 영상과 스케이트보드 파크 건립 등의 활동을 통해 그들의 뿌리는 여전히 스케이트보드에 있다는 것을 강력히 상기한다.
그 브랜드의 이름처럼 고풍스러운 왕궁으로 천천히 진입하는 영상의 도입부는 BGM의 등장과 함께 VHS로 촬영한 스케이팅 장면을 비춘다. 그들의 모처인 영국을 배경으로 투박한 질감 위 거친 스케이팅을 이어가는 모습은 팰리스 스케이트보드팀의 현란한 트릭, 놀라운 스케일로 채워져 스케이트보드 필름의 종합선물세트를 만들어버렸다. 초반의 어지러운 화면 분할은 점점 스케이터 개개인의 활약으로 이어지며, 40분이라는 긴 분량의 영상에 집중하게 한다.
더불어 스케이터 개개인의 팰리스 스케이트보드 스타일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영상 감상의 재미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 밤낮없이 펼쳐지는 팰리스 스케이트보드의 새로운 영상 “Palasonic”을 한가로이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