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사회가 잇단 총기 사고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 내 한 해에 총기 사건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무려 3만 3천 명에 이른다고. 지난 18일 XXX 텐타시온(XXX Tentacion)과 지미 워포 (Jimmy Wopo)가 총격으로 사망하며 엄격한 총기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미국 정부는 유의미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비록 우리는 엄격한 총기 규제법을 적용 중인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지만, 21세기 지구촌 사회의 일원으로서 총기 사건으로 고통받는 형제자매를 무시할 수 없다. 총기 사고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당신을 위해 스웨덴의 시계 브랜드 트리와(TRIWA)와 휴머니엄 메탈(Humanium Metal)이 힘을 합쳤다.
2007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설립된 트리와는 이번 협업에 휴머니엄 메탈이라는 특수 소재를 사용했다. 휴머니엄 메탈은 세계 각국의 분쟁지역에서 수거된 불법 총기류를 녹여 만든 금속으로, 협업 제품의 케이스를 비롯한 주요 부위에 사용되었다. 살인의 도구로 사용되던 무기를 보다 쓸모 있는 용도로 재탄생 시킨 것이다.
이번 협업은 판매 수익 중 일부가 불법 총기 수거 지역의 총기 사건 피해자들에게 환원되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다. 제품은 34mm와 39mm 두 가지 크기로 판매되며, 다이얼, 스트랩 색상 등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현재 킥스타터(Kickstarter)를 통해 펀딩 중이니, 세계 평화에 힘을 보태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당장 질러 보자.
TRIWA x Humanium Metal 킥스타터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