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본 힙합 신(Scene)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두 힙합 팀, 유루후와 갱(Yuruwufa Gang)과 키드 후레시노(Kid Fresino). 이 두 팀의 라이브를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볼 기회가 찾아왔다. 개성 있는 스타일로 이름을 알린 이들인 만큼 한국 힙합과는 또 다른 스타일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
유루후와 갱은 래퍼 소피(Sophiee)와 류고 이시다(Ryugo Ishida) 그리고 프로듀서 오토매틱(Automatic)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2016년 결성 이후, 독특한 비주얼과 음악으로 유일무이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그들은 도쿄 시부야 옥외 전광판까지 진출하며 이름을 알렸다. 디플로(Diplo)가 관심을 보인 이들의 트랙 “Fucking Car”를 선두로 특유의 스타일을 완성한 유루후와 갱이 최근 두 번째 정규작 [Mars Ice House II]를 발표하며 새롭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키드 후레시노는 힙합 그룹 ‘FlashBackS’의 멤버로 19살의 나이에 첫 활동을 시작한 일본 래퍼, 비트메이커, 디제이다. 2013년 솔로 데뷔 앨범 [Horseman ‘s Scheme]을 발표, 래퍼 C.O.S.A와 함께 완성한 작업물 [Somewhere], [SALVE] 더블 앨범을 통해 가능성을 증명하고 뉴욕에서 2년의 시간을 보낸 뒤 일본으로 돌아와 계속해서 음악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그의 음악은 특정 형식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모든 장르의 영향을 받아 유루후와 스타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스타일이라면 스타일.
일본에서 날아온 그들의 공연을 다가오는 9월 28일 금요일, 헨즈 클럽의 정기 파티 ‘Seoul Wave’ 파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정보
일시 │ 2018년 9월 28일 금요일 PM 10:00 ~
장소 │ The Henz Club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64 지하)
입장료 │ 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