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스 작가의 2022년 전시 ‘지질학적 테크노’가 2023년 10월, 스트릿 댄스 워크숍 ‘ 지질학적 테크노: 땅의 비트로 춤추라’로 다시 돌아온다.
작년 여름 안데스 작가는 테크노 프로듀서 지멘(ZEEMEN)과 자넥스(Xanexx)과의 협업으로 지진파를 테크노로 치환한 곡 12개를 전시한 바 있었다. 그리고 이번 워크숍에서의 지진파 테크노는 특정 장소와 환경을 가상으로 경험하게 하는 무한한 신체적 확장을 위한 도구다. 두 프로듀서의 음악을 신체화하는 워크숍에는 댄서 고주혜가 강사로 나선다.
총 5회차로 이루어진 본 워크숍은 지진에 관한 이해와 움직임 워크숍, 의상 만들기 등을 거쳐 참여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직접 나누는 라이브 행사까지 단계로 구성됐다. 음악에 맞춰 나의 몸을 움직이는 방법을 이해하고 찾아가는 시간은 더욱더 능동적인 청취의 경험을 선사한다.
워크숍은 10월 5일부터 11월 5일까지 한 달 동안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에서 개최되며 9월 25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