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와 애니메이션의 조합, Hiroshi Mori

151224_ws_01

일본의 아티스트 모리 히로시(Hiroshi Mori)는 고전 성화와 일본의 애니메이션, 80년대 시뮬레이션 그래픽을 결합해 흥미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이러한 조화는 생경함과 더불어 신비로운 느낌까지 자아낸다. 금빛 일색의 성스러운 배경 속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일본의 동인지-취미와 경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제작하는 출판물-문화를 바탕으로 고전 예술의 미학이 더해진 작품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느낌을 선사할 것.

두 이질적인 회화의 충돌은 일본 애니메이션 세인트 세이야(Saint Seiya)와도 닮아있다. 아이러니와 반항 정신을 항상 가슴 속에 품고 있어야 한다는 모리 히로시는 자신의 태도를 작품으로 증명해 보인다. 그는 이러한 작품 활동의 일환으로 일본의 전통 풍속화 우키요에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하는 등 실험적인 작품을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지금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신선한 시도, 모리 히로시의 작품을 천천히 감상해보자.

151224_ws_11 151224_ws_08 151224_ws_06 151224_ws_04 151224_ws_03

Hiroshi Mori의 공식 웹사이트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