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instagram.com/p/BJqyFQnj2w5/?taken-by=rocksportrait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주변에 나뒹구는 돌을 벗 삼아 높이 탑을 쌓아봤던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열 단 정도 올리면 잘 쌓았을까. 모양도 크기도 제각각인 돌멩이로 탑을 쌓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녔다. 하지만 여기, 그 돌들을 활용해 예술의 경지로 올라온 사내가 있다. Follow This! 오늘 소개할 인스타그램 계정은 자칭 ‘락밸런싱 아티스트(Rockbalancing Artist)’, 일본의 코케이 미쿠니(Kokei Mikuni)다. 폭포 관광이 취미였던 그는 자연스레 락밸런싱과 연을 맺었고, 2014년에는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 락밸런싱 페스티벌 OTTAWA BAWI(Balanced Art World International)에 참가해 이름을 알렸다.
코케이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된 사진과 동영상들을 보고 있자면, 그의 이름 석 자 앞에 아티스트라는 칭호가 손색이 없다.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자연석을 절묘하게 맞물려 세운 돌탑은 맑은 물줄기, 탁 트인 배경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직접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