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 해가 저물기 전 기쁜 소식 하나. 지난 5월, 서울 아트토이 컬처(Art Toy Culture 2017)을 방문했다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겠지만, 팰린드롬 스튜디오(Palindrome Studio)의 디자이너, 아트디렉터이자 펑크록과 스케이트보드 문화에 영향을 받은 작업물을 만드는 아티스트, 옥근남이 최근 보밋키드(VomitKid)의 새로운 버전을 발표했다. 보밋키드라는 캐릭터는 작가 본인이 그리는 작업이 결국, 머릿속에 있는 오물을 배설하는 행위와 같다는 아이디어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보밋키드는 옥근남에게 작가 그 자신이자, 세상을 표현하는 작품이다.

옥근남은 2013년 갤러리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에서 개최한 ‘디비전 2013’ 전시에서 이를 처음 선보였다. 보밋키드는 옥근남이 당시 메모장에 그린 낙서를 시작으로, 피규어 아티스트 송필영(P2PL) 작가의 도움을 받아 탄생했다. 당시 한정수량으로 준비한 아트토이, 보밋키드는 관객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매진되었다.

최근 발매된 새로운 보밋키드는 싱가포르 기반 아트토이 컴퍼니 마이티작스(Mighty Jaxx)와 협업한 제품이다. 그 결과, 오리지널 보밋키드뿐만 아니라, 새로운 색상의 화이트 에디션, 피규어 전체가 야광으로 빛나는 GID 에디션의 보밋키드가 완성되었다. 야광 버전의 보밋키드는 특별히 다른 두 버전보다 더 한정적인 수량으로 제작되어 오직 피프티피프티 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2017년, 4년 만에 새로 탄생한 보밋키드는 바로 오늘, 22일부터 웝트샵(Warped), 사보어(Savour), 헨즈(Henz), 발란사(Balansa), 에브리데이 문데이(Everyday Mooonday), 카시나(Kasina), 그리고 피프티피프티 스토어(FIFTY FIFTY STORE)에서 9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옥근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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