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보드 문화 안에서 대부라고 불릴 수 있는 사람은 손에 꼽는다. 하지만 마크 곤잘레스(Mark Gonzales, 이하 곤즈)에게는 이와 같은 수식어가 꼭 필요하다. 스케이트보드로 핸드레일을 처음 탄 사람으로 알려진 만큼, 그가 스케이트보드에 끼친 영향력은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곤즈는 스케이트보드 말고도 예술가로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선보이는데, 그의 개인 작품과 슈프림 컬렉션, 자신의 브랜드 크루키드(Krooked)를 통해 공개하는 아트워크들은 모두 숱한 스케이터에게 긍정적인 영감으로 작용한다.
독보적인 스케이트 스타일과 여러 작품으로 전 세계 스케이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곤즈는 21세기라는 말이 무색하게 아쉽게도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 는 일체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소수의 사람들만 알고 있는 하나의 개인 소셜 미디어가 존재한다. 바로 유튜브 채널이다.
8년 전부터 존재한 그의 유튜브 채널은 코로나의 여파인지 요즘에 와 부쩍 자주 업로드되고 있다. 비교적 평범한(?) 조회수와 구독자를 보유한 곤즈의 채널에는 스케이트보드 영상과 다양한 관심사가 올라온다. 아쉽게도 곤즈의 스케이트보딩과 일상을 자세히 볼 수 있다기보다는 비디오그래퍼로서 그가 담는 풍경들이 드러난다. 하지만 이 또한 충분히 매력적이다. 특유의 매력적인 선곡과 여러 가지 영상의 조합은 당신의 작업에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 직접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