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스팟을 찾아라, Thrasher Magazine이 공개한 새로운 스케이트 필름 시리즈 “Cutting Corners”

모든 스케터들은 같은 기술이라도 각자의 스타일을 입혀 아예 다른 기술처럼 선보이는 경우가 있다.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공간, 스팟도 마찬가지다. 누군가는 경사가 있는 뱅크를 이용해 킥플립을, 누군가는 렛지에 백사이드 스미스를, 또 다른 누군가는 그것을 둘 다 사용해서 자신의 라인을 만든다. 스팟을 고르는 것도 누군가는 모두 구비된 파크를, 누군가는 길거리에 무작위로 존재하는 지형지물을 선호한다. 이런 스케이트보드의 매력 덕분에 스케이트보드는 끊임없이 새롭게 창조되었고,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탔냐고 하는 문제는 스케이트보드 영상과 스케이터를 감상할 때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위와 같은 이유로 세계적인 스케이트보드 매거진, 트래셔 매거진(Thrasher Magazine)은 새로운 시리즈 “Cutting Corners”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앞서 말한 스케이트보딩의 매력, 새로운 스팟과 그곳을 해석하는 스케이터의 창의성을 토대로 도시 곳곳을 누비며 새롭고 독특한 스팟을 찾아내는 시리즈다. 본 시리즈의 첫 에피소드는 원래 독특한 스팟에서의 도전을 즐기는 뉴밸런스 뉴메릭(New Balance Numeric), 뮤지엄(Museum) 등 소속 스케이터 톰 카랑겔로프(Tom Karangelov)와 함께했다. 톰은 대부분의 파트를 통해 이미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할 만한 독특한 스팟에서 스케이트보딩을 즐겼다. 이번 “Cutting Corners” 첫 에피소드에서 역시 창의적인 스케이트보딩을 선보인다. 

인트로는 새로운 스팟을 찾는 톰으로 시작한다. 스팟을 찾던 톰은 아스팔트 뱅크를 통해 차 보닛에다가 그라인드를 하거나, 옆에 멀쩡한 레일을 내버려두고 장애인용 리프트에 그라인드를 하거나, 사람 두 명도 지나가기 힘들어 보이는 계단을 월라이드 하는 등 여러 지형지물을 창의적으로 풀어나간다. 스케이트보드의 매력은 분명 멋진 기술과 자유분방한 스케이터의 라이프스타일이 큰 역할을 차지하겠지만, 톰의 스케이트보딩과 같은 창의성 또한 무시하기 힘들 것이다. 앞으로 트래셔가 공개할 “Cutting Corners”를 기대해 보자.

Thrasher Magazine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Tom Karangelov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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