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케이트보드 장애물 경주 TV 프로그램 “KASSO”

일본 관동 지방의 민영 방송사 TBS가 스케이트보드를 테마로 하는 오리지널 TV 쇼 “카소(KASSO)”를 방영 중이다. 지난 2020년 도쿄 올림픽 스케이트보드 부문에서 일본 선수가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일본 내 스케이트보드의 인기가 급상승한 것이 그 기획의 배경으로 실제 방송 또한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카소”는 장애물 경주의 스케이트보드 판으로 프로그램의 미술팀이 각종 스케이트보드 기물과 장애물로 채워진 스테이지를 제작, 스케이터가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트장을 제작하는 데만 1억 엔이 들었다고. 현재까지 공개된 스테이지는 총 3개로 약 400m의 내리막을 달리는 ‘미도리야마 다운힐’을 비롯해 연못 위 좁고 급격하게 휘어지는 커브를 돌아야 하는 ‘우즈시오’, 마지막으로 가장 큰 공을 들인 3층 건물 규모에 갖가지 장애물 섹션으로 구성한 ‘도쿄 업사이드 다운’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 방송에 등장하는 스케이터 역시 엄선된 정예로 구성되어 있다. 도쿄 올림픽 선수는 물론, 전국 대회의 우승자, 그리고 콘테스트에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거리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스트리트 스케이터 등 총 18명이 박진감 넘치는 경연을 펼친다. 또한, 경연을 통해 3개의 스테이지를 모두 클리어한 스케이터는 100만 엔의 상금을 받게 된다고.

마치 과거 KBS 2TV에서 방영한 “출발 드림팀”을 연상케 하는 스케이트보드 경연 프로그램 “카소”. 일본에서만 방영하기에 전체 영상을 보는 건 어렵지만, 현재 “카소” 공식 인스타그램과 X, 유튜브 채널, 틱톡을 통해 해당 방송의 명장면과 각 선수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아래의 링크를 따라가 보자.

KASSO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KA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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