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ven, 전통의 테디베어 브랜드 Steiff와 쌍두 테디베어 발매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의 서브 레이블, 헤븐(Heaven)이 최근 독일의 유서 깊은 장난감 브랜드인 슈타이프(Steiff)와 함께 다소 기괴한 장난감을 선보였다.

지난 2일, Heaven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된 장난감의 정체는 다름 아닌 쌍두 테디베어. 엽기적인 비주얼의 이 장난감은 헤븐의 마스코트를 실사화한 것으로, 비록 어린이에게 선물하기에는 적합하지는 않지만 헤븐의 팬을 자처하는 해외 패셔니스타 사이에서 소소한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멋스러운 보락색 타탄체크 패턴의 보타이가 눈에 띄며, 슈타이프의 트레이드 마크인 귀 부분의 라벨이 품질을 보증하고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힙스터 어른이들을 위한 최고의 연말 선물 같아 보이지만, 언제나 그렇듯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가격이다. 헤븐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이 인형의 가격은 31만 5천 원. 동대문 테디베어에 익숙한 우리에게는 조금 버거운 편이다. 하지만 누가 알겠나, 이 글을 읽는 독자 중 테디베어 하나에 30만 원을 태울 용자가 있을지도? 만약 그런 부와 용기를 지닌 이가 있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당당히 헤븐의 공식 스토어를 방문해보도록 하자.

Heaven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Heaven 공식 온라인 스토어


이미지 출처 | Heaven by Marc Jac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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