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최대 주주로 부상한 Twitter, 편집 버튼 생길 예정

테슬라(TESLA)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소셜 미디어 트위터(Twitter)의 최대 주주가 됐다는 소식이 5일(현지 시각) 발표됐다. 누구보다 트위터를 사용하는 데 열심이었던 그가 처음으로 한 일은 트위터의 편집 버튼을 추가하는 것이었다.

https://twitter.com/jaysullivan/status/1511457595181068294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14일 트위터의 주식 약 7350만 주(9.2%)를 사들이며 최근 퇴사한 공동창업자인 잭 도시의 보유 지분 4배 이상을 보유하며, 최대 지분 보유자였던 뱅가드그룹(8.79%)보다 더 많은 지분을 얻게 됐다. 이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트위터의 주가는 장중 29% 넘게 급등했다.

누구보다 트위터의 열정적인 지지자이자 이용자였지만 개선의 목소리 또한 높여왔다. 지난달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가 표현의 자유를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취지의 투표를 올렸고 약 200만 명이 참여해 ‘아니오’라는 답변이 약 70% 이상 나왔다.

트위터의 편집 버튼 이슈는 수많은 이용자가 오래전부터 요청해 온 내용이다. 글을 발행 후 수정할 수 없어 누적된 좋아요와 리트윗을 포기하고 새로 발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오래전부터 존재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트위터의 부사장인 제이 설리번이 ‘수년간 가장 많이 요청받은 트위터의 기능’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런데도 잭 도시는 편집 버튼으로 사용자들이 트위터를 작성하고 편집해 본래의 의미를 바꿀 수도 있다는 우려로 해당 기능을 반려했다.

이 트윗에 이어지는 답변으로 편집은 글이 발행된 5~10분 내에선 편집이 이뤄질 수 있게 하자는 제안에 합리적인 생각이라며 일론 머스크도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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