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처음 등장한 이래 25년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를 지킨 인터넷 익스플로러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의 공식적인 지원이 2022년 6월 15일부로 종료된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시장을 장악한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이후 파이어폭스(Firefox), 오페라(Opera)와 같은 상품의 등장에 서서히 주도권을 빼앗겼다. 그리고 사용자들이 데스크톱 브라우저에서 더 좋은 성능과 접근성을 기대하기 시작한 2009년, 구글(Google)이 크롬(Chrome)을 출시하면서 익스플로러의 사용량은 급격히 감소하고야 만다. 당시 독보적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익스플로러는 새로운 기술과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주저했다고 한다.
한때는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인터넷 브라우저였지만, 어느덧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상황들을 조롱하는 짤들까지 생겨나며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버린 인터넷 익스플로러, 이제는 정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고 하니 지난 25년을 함께 추억해봄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