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싫어요’ 버튼이 생긴다

byb_20150916_00페이스북 게시물에 대한 사용자의 공감 방식은 좋아요, 댓글 달기, 공유하기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용자 간 긍정적인 교류를 원하는 페이스북의 방침에 따라 인터페이스 역시 부정적인 리액션을 최대한 배제한 것. 하지만 (비록 온라인일지라도) 사람이 상주하는 공간에서 매번 좋은 것만을 볼 수도 없는 일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싫어요’ 버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나.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는 현재 부정적인 반응을 표현할 수 있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쉽게 말해 ‘싫어요(Dislike)’ 버튼이다. 그간 많은 사람이 싫어요 버튼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공감을 표시하는 일이지만 매 순간이 좋은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 말에 비추어 볼 때, 단순히 싫어요 버튼뿐 아니라 여러 가지 감정을 표출하는 방법도 추가되지 않을까 추측된다. 이제 페이스북도 원치 않는 게시물로 도배된 타임라인에 반기를 들며 이곳을 떠나는 이용자들을 의식하기 시작한 것일까? 곧 진행될 업데이트에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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