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누드를 싣지 않는다고 선언한 플레이보이(PLAYBOY). 2016년 3월호를 기점으로 누드 사진은 플레이보이에서 완전히 사라진다. 3월호 표지를 장식한 모델 사라 맥다니엘(Sarah Mcdaniel)은 아쉽지만, 수영복을 걸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이미 웹 사이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2014년 여름부터 나체 사진을 대폭 줄이고, 접속 연령대를 낮춘 플레이보이는 콘텐츠 방향을 재설정함으로써 잡지의 변혁을 단행했다.
벗지 않아도 얼마든지 섹시한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러나 플레이보이의 상징과도 같은 누드를 포기한다는 것은 자칫 브랜드 정체성이 흔들릴 수도 있는 문제. 어찌 됐든 새로이 거듭난 플레이보이를 축하하는 파티가 2월 18일, 이태원 피스틸(Pistil)에서 열린다. 3월호 프리뷰 파티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2시 이전까지 칠레 산타리타 120 와인이 무료 제공된다. 신세하를 비롯, WOOD X, EUGENE BLAKE, FFAN과 함께하는 새 플레이보이 파티에 참여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