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2016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한 ‘Best Global Brands 2016 Rankings(#BGB2016)’를 발표했다. 2000년부터 시작해 어느덧 17번째를 맞은 BGB는 국내·외 경제와 사회의 흐름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지표로 자리매김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의 글로벌 브랜드 1위부터 4위까지는 애플(Apple)과 구글(Google), 코카콜라(Coca-Cola)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나란히 차지했다. 위 브랜드를 포함한 1위부터 10위까지의 브랜드를 살펴보면 코카콜라와 IBM을 제외하고는 모든 브랜드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1·2위를 기록한 애플과 구글의 브랜드 가치는 여전히 독보적이며, 특히 48%라는 폭발적인 수치를 기록한 페이스북이 눈에 띈다. 국내 기업은 7위에 삼성, 35위에 현대, 69위는 기아가 차지했다.
인터브랜드는 BGB 2016을 공개하며, 필터를 통해 다양한 기준으로 브랜드를 파악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한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순위는 어떨까? 100개의 기업 중 나이키(Nike)가 18위로 패션 브랜드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루이뷔통(Louis Vuitton)이 19위, 에르메스(Hermes)가 34위, 구찌(Gucci)가 53위를 기록한 가운데, 루이비통에 뒤를 이어 패스트패션을 지향하는 두 브랜드, H&M(20위)와 자라(Zara, 27위)가 순위를 지킨 점도 흥미롭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하단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