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 장 이상 팔려나간 온라인 게임 Battlegrounds, 사막 맵 포함 신규 트레일러

MMO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s, PUBG, 이하 배그)가 지난주 전 세계 누적 판매량 2,000만 장을 돌파했다. 서울시 두 배 이상의 인구가 이 게임을 구매했고, 동시접속자가 200만 명을 넘은 것. 200만 명이면 서울시 3~4개 구의 모든 사람이 동시에 게임을 하는 셈이니 그야말로 ‘지금~은~ 배그시대~!’라고 할 수 있다. 아마도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롱패딩 피플과 어젯밤 배그를 플레이하다 늦잠을 잔 사람의 수가 얼추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플레이어의 숫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다 보니 주변에서도 주말 저녁 클럽이 아닌 동네 피시방으로 향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들은 바에 의하면 술값을 절약할 수 있다고.

12월 7일, 배틀그라운드의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새롭게 추가된 사막 전장, 탈것, 무기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테스트 서버 ─ 앞으로 진행될 업데이트의 밸런스 조정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서버 ─ 에서 새로운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으니 마음이 급한 이들은 이곳에서 미리 감각을 익히면 되겠다. 숨 막히는 전장으로 지금 당장 달려가고 싶게끔 만드는 이 영상을 보면서 ─ 자신이 전투민족임에도 불구하고 ─ 아직 배그를 설치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자.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공식 유튜브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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