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트렌드인 레트로 열풍에 힘입어 닌텐도(Nintendo), SNK 등 여러 게임 콘솔 제작 업체가 자사의 유산을 재발매, 고전 게임에 대한 추억을 환기하는 이때, 소니(SONY) 역시 1994년 발매, 이전 닌텐도가 지배했던 콘솔 시장의 판도를 바꿔버린 게임 콘솔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을 부활시켰다. 타 업계에 비해 뒤늦게 뛰어든 게임 콘솔이었지만, 94년부터 2006년까지 무려 1억 294만 대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대를 내다본 3D 게임과 더불어 타이틀 또한 타 게임 콘솔에 비해 저렴하게 제공한 플레이스테이션의 성공은 예상된 결과였다. 파라파라 더 래퍼(Parapara The Rapper)와 철권, 바이오하자드(Biohazard)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타이틀이 백만 장 판매를 기록했으며, 97년 파이널 판타지 7(Final Fantasy 7)으로 가정용 게임기 전쟁의 패권을 거머쥐었다.
소니는 게임 콘솔의 새로운 지평을 연 플레이스테이션 1을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재발매, 100달러의 가격에 기존 플레이스테이션 1보다 45% 작은 콘솔을 공개했다. HDMI 포트와 두 개의 콘트롤러를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내장 타이틀로는 파이널 판타지 7, 철권 3, 릿지 레이서 타입 4(Ridge Racer Type 4) 등 플레이스테이션 1을 대표하는 20개의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정식 발매일은 오는 12월 3일로 현재 선주문 예약을 받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해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