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휴관했던 워십 갤러리(Worship Gallery)가 최근 재오픈 소식을 알렸다. 7월 31일, 재오픈과 함께 이들이 새롭게 선보일 전시는 박현호 작가의 개인전 ‘EVERYTHING IN ITS RIGHT PLACE’다.
박현호 작가는 호주 유학 시절 서구의 서브컬처를 접한 뒤 그래피티를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해나가기 시작했다. 2013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현재 유화를 주로 사용하며, 사회적 제약 속에서 개인적 특성의 움직임과 개개인의 여정을 자신만의 시점으로 재해석한다.
이번 개인전에서 박현호 작가는 자신의 세계관을 세 단계에 걸쳐 묘사한다. 첫 번째 단계는 자아가 없는 진정한 관찰만이 최고의 통치를 누리게 되는 어둠 속 무대, 즉 ‘시작’이다. 두 번째는 작가가 삶의 여정을 통해 키운 주관적 시점을 담는다. 마지막 세 번째는 이 세상을 형성하는 모든 ‘여정’들의 집합소다. 세 단계에 걸친 무대들을 통합함으로써 관객들은 작가의 삶의 경로를 쫓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며, 각자의 삶에 대한 통찰을 얻게 될 것이다.
재오픈 당일에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오프닝 행사가 진행된다고 하니 잊지말고 스케줄을 비워두도록 하자. 물론,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2주 이내에 해외방문 이력이 있을 경우에는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할 것.
박현호 인스타그램 계정
Worship Gallery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행사 정보
‘EVERYTHING IN ITS RIGHT PLACE’
일시 │ 2020년 7월 31일 금요일 ~ 8월 30일 일요일 1PM-7PM
*매주 월요일, 화요일 휴관
장소 │ Worship Gallery(서울시 중구 퇴계로32길 20 2층)
이미지 출처 │ Worship 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