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2023 서울국제도서전에 슬램덩크 단독 부스가 등장한다. 올해 1월, 극장판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The First Slam Dunk)”의 기록적인 흥행 이후 연일 이어지는 승전보다.
만화책의 일러스트가 새롭게 교체되고 총 31권의 오리지널 판이 20권으로 재편집된 ‘슬램덩크 신장재편판’의 판매 부수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개봉 이래 약 140만 부. 이에 오리지널 판과 박스 판을 비롯한 슬램덩크 관련 단행본까지 합해 총 250만 부가 판매됐을 만큼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흥행은 큰 성과를 거뒀다. 이는 슬램덩크의 국내 공식 출판처인 대원씨아이 코믹스의 창립 이래 가장 큰 실적이라고.
이에 힘입어 슬램덩크의 저자 이노우에 다케히코(Takehiko Inoue)는 1992년 첫 연재 이후 처음으로 부스 설치를 동의했다고. 평소 지적 재산(IP) 관리에 신중하다고 알려진 이노우에로서는 이례적인 결정인 만큼, 연재 30여 년 만에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특별한 이벤트다. 이미 더현대에서 슬램덩크 팝업스토어가 진행된 이력은 있지만, 당시에는 굿즈와 머천다이즈가 중심이었다면, 이번 서울국제도서전 단독 부스는 만화책을 포함한 서적과 이미지, 오리지널 컷이 주인공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연초 한 차례 460여만 명의 관객수를 달성하며 싱어롱까지 점령했던 극장판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올여름, 다시 한번 고개 숙인 마음을 불 지필 슬램덩크의 정수를 느끼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자.
서울국제도서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대원씨아이 코믹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행사 정보
일시 | 2023년 6월 14일(수) ~ 18일(일)
장소 | 삼성코엑스 A&B1
이미지 출처 | 대원씨아이 코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