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일라 제이(Illa J)가 자신의 친형인 제이딜라(J Dilla)를 추모하고자 직접 준비한 ‘NEVER LEFT TOUR 2016 – A TRIBUTE TO HIS BROTHER J Dilla’ 투어가 이번 주 3월 26일 토요일, 헨즈 클럽(The Henz Club)에서 펼쳐진다.
Delicious Vinyl Records를 통해 발매한 정규 데뷔작 [Yancey Boys]을 비롯해 Frank Nitt와 함께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Yancey Boys’로 활동할 뿐만 아니라 Slum Village 앨범 참여, 그리고 2015년 [ILLA J LP]를 선보인 일라 제이의 발자취에는 친형의 숨결이 고스란히 남아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적어도 그와 함께라면 제이딜라를 기억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을 것. Delicious Vinyl 소속 CHILY-T와 서울을 대표하는 360 Sounds가 함께하는 일라 제이의 첫 내한공연에 몸을 맡겨보는 건 어떨까. 어쩌면 토요일 밤, 당신은 제이딜라의 영혼과 마주할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