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애독했을 슬램덩크를 기억하는가? 나아가 슬램덩크의 또 다른 히어로 채치수를 기억한다면 이번 뉴스가 조금은 흥미로워질 수 있겠다. 지금 소개하려는 신발 웨폰은 채치수가 즐겨 신었던 농구화 중 하나였다. 만화 속에서 뿐만아니라 실제 80년대 NBA를 점령했던 농구화 웨폰은 농구화로서의 기능성을 스케이트보드에 접목, 세계적 운동화 브랜드 컨버스(Converse)의 스케이트보드 라인인 컨스(Cons)에서 스케이트보드를 위한 스니커로 다시 태어났다. 고품질 EVA 소재를 사용한 깔창과 메모리폼으로 설계된 내부로 쿠셔닝과 착화감을 높였으며 하이탑 특유의 답답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갑피 곳곳에 숨구멍을 추가했다.

컨스는 새롭게 시작된 프로젝트를 위해 컨스 스케이트보드 팀과 웨폰을 위한 스케이트보드 필름을 제작했으며 그 속에서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Corleone와 Sam Tayler의 작품 역시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스니커 레트로붐이 일고 있는 지금 웨폰의 발매는 그 기능에 변화를 주었다는 것으로 새로운 의의를 가진다. 기존 슬림한 외양의 스케이트보드화에 감흥이 없어졌다면 이번 새롭게 출시되는 컨스의 웨폰을 눈 여겨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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