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cci가 선정한 재능있는 패션 인재, ‘Changemakers’ 22인

구찌(Gucci)가 지난 1월부터 6개월간의 선발 기간을 거쳐 북미 체인지 메이커 장학제도의 2020년 수혜자를 선정했다. 프로그램은 재능 있는 젊은이들이 패션업계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향후 4년간 인턴쉽과 멘토링, 장학금 150만 달러를 지원한다.

선정된 22명의 수상자는 애틀랜타, 시카고, 디트로이트, 휴스턴, 로스 앤 젤러스, 마이애미, 뉴올리언스, 뉴욕, 필라델피아,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및 워싱턴 DC 등 북미의 다양한 도시를 배경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학생 참여자 가운데는 흑인 인권 운동 이전부터 북미를 기반으로 미국인의 공동체에 기여하고자 한 교육기관 HBCU(Historially Black Colleges and University)에 재학 중이거나 이수할 계획을 지닌 이들이 포함되었다.

프로그램에 앞서 구찌 부사장이자 문화 분야 담당자 앙투앙 필립스(Antoine Phillips)는 “다양한 목소리에 힘이 실릴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인재 육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혼란한 시기와 맞물린 프로그램의 취지를 강조하기라도 하는 듯, 프로그램에는 백인이 단 한 명도 함께하지 않는다. 소외되었던 가치를 포용하는 구찌의 장학제도가 4년 뒤 선정된 스물두 명의 체인지 메이커를 어떻게 성장시킬지. 그들이 만들어낼 변화를 함께 기대해보자.

Gucci Equilibruium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 Guc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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