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파리 꾸뛰르 위크(Paris Couture Week)에서 처음 공개되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와 리복(Reebok)의 인스타펌프 퓨리 앵클 부츠, 두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멋지게 혼합한 이 제품의 발매 소식이 최근 전해졌다.
우선 공개된 이미지를 통해 제품을 천천히 살펴보자. 언뜻 보기만 해도 강렬함이 느껴지는 디자인인데, 이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는 제품의 기반을 이루는 고급스러운 악어가죽의 어퍼. 부츠의 실루엣을 이루고 있으며, 메종 마르지엘라의 타비 토캡 디자인이 더해져 하이 엔드 부츠의 매력을 풍기고 있다.
그 위에 얹어진 두 번째 영역은 리복 인스타펌프 퓨리의 것이다. 이는 악어가죽과 대비를 이루는 깔끔한 블랙 컬러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그니처 펌프 핏 시스템(Pump Fit System)을 사용해 스니커즈의 스포티함을 더하고 있다. 어울리지 않는 듯 잘 어울리는 이 두 영역은 서로 다른 매력을 풍기고 있으며, 청키한 미드솔로 융합을 완성하고 있다.
두 브랜드의 협업 앵클 부츠는 현재 머신 에이(MACHINE-A)에서 프리 오더로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약 122만 원(1055 달러)으로 다소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강렬한 룩을 마무리하는 데 이만한 아이템이 없을 것. 관심이 생긴다면 더 늦기 전에 해당 사이트로 달려가 보자.
이미지 출처 │ Maison Margie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