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하우스 구찌(Gucci)가 가을을 맞아 연필, 펜, 노트와 같은 문구류를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을 런칭했다. 럭셔리 브랜드가 일상생활에 초점을 맞춘 ‘라이프 스타일’ 제품군으로 점차 세력을 확장해 나가는 모습은 꽤 오래전부터 도드라진 경향으로, 여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와 구분되는 특징이라면 그 ‘일상적이지 않은’ 가격으로 대중의 빈축을 사기도 하지만, 바로 그 점이 끊임없이 화제를 불러 모으며 소셜 미디어에 오르락내리락하는 비결일지도.
구찌의 상상력을 잔뜩 불어넣은 일명 ‘일상의 마법’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은 현재 클래식한 이탈리아 문구점을 모델로, 밀라노에서 임시 매장, ‘구찌 카르톨레리아(Gucci Cartoleria)’을 오는 17일까지 운영 중이다. 일반적인 문구류뿐만 아니라 주사위, 카드, 스케이트보드, 유리 문진, 부채, 잠옷, 수면 마스크 등 갖가지 제품이 화려한 옷을 입고 유혹의 손길을 건넨다.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가 구현한 동화 속 문구점이 과연 우리의 일상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지 직접 확인해보자. 9월 10일부터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GUC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