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계의 가장 핫한 트렌드 중 하나로 급부상한 업사이클링(Upcycling). 폐기물을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할 뿐 아니라 제품에 독특한 스토리를 더할 수 있어 브랜드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업사이클링의 “끝판왕”이라고 할만한 제품이 등장했다. LA 기반의 패션 브랜드 로즈 인 굿 페이스(Rose in Good Faith)의 플라스틱 소울(Plastic Soul) 슬립온이 바로 그것.
얼핏 YEEZY 폼 러너를 떠올리게 하는 플라스틱 소울의 원재료는 다름 아닌 여성형 성인 용품 딜도다. 다만 누군가에 의해 사용된 것을 재활용한 것은 아니며, 성인 용품 제조사인 닥 존슨(Doc Johnson)의 불량품을 녹여 제작한 것이라고. 가격은 $130로, 제품의 독특한 스토리를 감안하면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해당 제품의 발매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는 댓글이 넘쳐났는데, 그중 일부는 진동 기능이 추가된 버전이나, 실제 사용된 딜도를 재활용한 버전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순식간에 수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정도로 강렬한 이 제품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공식 계정을 방문해 보도록 하자.
이미지 출처│Rose in Good Fa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