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뜨거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콜름 딜레인(Colm Dillane)의 레이블 키드슈퍼(Kid Super)가 이번엔 NBA와 만났다. 라이센스 스포츠어패럴 브랜드 파나틱스(Fanatics)와 함께 NBA 30개 팀의 저지를 만들어낸 것. 각 팀의 특징과 마스코트, 연고지의 성격을 콜름 딜레인의 재치 있는 아트워크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NBA 팬들이라면 이번 협업으로 키드슈퍼의 렌즈를 통해 응원하는 팀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을 듯.
혹 농구와 NBA에 해박한 지식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이번 캡슐은 충분히 소유욕을 자극할 것이다. 각 도시의 특징이 어떤 아트워크로 그려졌는지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소소한 재미를 느껴볼 수 있기 때문. 가령 재즈의 도시 뉴올리언스를 첫 연고지로 두었던 유타 재즈(Utah Jazz)의 경우 흰 바탕을 배경으로 재즈 연주자들의 실루엣이 새겨진 것을 볼 수 있고, 브루클린 네츠(Brooklyn Nets)의 도시 속 아이들의 모습이, 애틀랜타 호크스(Atlanta Hawks)는 팀을 상징하는 블랙호크와 마스코트 해리 더 호크(Harry the Hawk)와 일맥상통하는 매 그래픽이 새겨진 모습이다. 마스코트가 따로 없는 뉴욕 닉스(New York Knicks)의 경우 닉스를 상징하는 컬러웨이로 뉴욕의 현대미술을 연상케하는 프린트 아트를 장식했다. 이처럼 패션과 스포츠, 도시 문화를 하나로 연결하려 했던 콜름 딜레인의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NBA와 패션을 함께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이번 캡슐을 쉽사리 지나치기 어려울 듯하다. 혹 둘 중 하나에만 관심이 있더라도 또 어떤가? 이번 기회에 키드슈퍼의 인도를 따라 다른 문화를 접해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듯. 해당 저지들은 현재 Fanatics, NBA, FansEdge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모두 상의 199.99달러 하의 149.99달러로 책정됐다.
KidSuper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NB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KidSuper, Fana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