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두 브랜드의 상징적인 아이템, ‘비브람 파이브 핑거즈(Vibram FiveFingers)’를 선보여 온 일본의 슬리퍼, 수이코크(Suicoke)와 미도리카와(Midorikawa)가 또 한 번의 창의적 아이템을 공개했다.
미 대륙에서 종종 목격됐다고 전해져 온 괴수 빅 풋(Big Foot)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아이템은 그 콘셉트에 걸맞은 거대한 발과 수북한 모피가 인상적이다. 기존 ‘비브람 파이브 핑거즈’에 인조 모피를 사용해 빅 풋의 컬트적 매력을 더한 이번 제품은 그린, 퍼플로 구성된 하이컷 2종과 아이보리, 그레이의 로우컷 모델로 선보여진다. 하이컷 모델에는 형광 컬러의 패디큐어가 칠해져 안 그래도 범상치 않은 외형이 더욱 눈길을 끈다. 두 모델 모두 이전 발매됐던 비브람 제품과 마찬가지로 메가그립 아웃솔 기술로 외적 디자인은 물론 착화감에도 공을 들였다.
성큼 다가온 발끝 시린 계절에 맞춰 더욱 따뜻하게, 하지만 보다 기괴하게 돌아온 두 브랜드의 협업 아이템은 오는 18일부터 수이코크 공식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