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발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에리즈(Aries)’와 아웃도어를 기반으로 신발을 포함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살로몬(Salomon)’이 협업을 진행, 그들의 협업 첫 제품, ‘Aries x Salomon Snowclog’를 발매했다.
팔라스(PALACE)와 사일라스(SILAS) 등, 영국의 유서 깊은 스트리트웨어 브랜드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경력을 쌓아온 에리즈의 디렉터 소피아 프란테라(Sofia Prantera)와 퍼거스 퍼셀(Fergus Purcell). 영국의 레트로를 모티브 삼은 그래픽을 선보였던 두 사람은 이후 에리즈를 창립, 본 브랜드에서는 키치한 색감과 유머러스한 타이포그래피를 앞세운 그래픽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그들의 의류는 푸마(Puma), 바라쿠타(Baracuta) 등 그 자체로 역사가 되어버린 유서 깊은 브랜드와의 협업은 물론, 지난 5월 아스날(Arsenal)과 파트너쉽을 체결, 그들의 스포츠웨어를 담당하는 등 장르의 경계를 넘어 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아스날 등 풋볼 클럽, 그리고 스포츠웨어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던 에리즈. 이어지는 협업의 다음 타자로 그들은 살로몬을 선택, 살로몬의 유서 깊은 제품군인 ‘스노우클로그(Snowclog)’를 바탕으로 그래픽을 전개했다. ‘infiniFOAM’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아웃솔을 특징으로 내세운 스노우클로그는 그간 살로몬 제품군에서 원 포인트 컬러웨이를 선보이는 등 다소 밋밋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으나, 에리즈 특유의 키치한 색감과 더불어 새롭게 재탄생했다.
두 브랜드의 첫 협업 제품군 ‘Aries x Salomon Snowclog’는 그간 스노우클로그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살로몬의 시그니쳐 스트랩을 선보이는 동시에 두 가지 컬러웨이를 바탕으로 디자인됐다. 우선, 첫 번째 제품은 그간 살로몬에 익숙했던 이들에게 친숙한 색감인 화이트와 오렌지를 기반으로 전개했으며 매쉬 소재를 선택, 그라데이션을 삽입해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반면 두 번째로 블랙과 네온 그린을 컬러웨이로 선보인 제품은 흡사 ‘에일리언 웨어’를 보는 듯한 색감과 더불어 에리즈와 살로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잘 드러나는 제품군으로 리브랜딩을 거쳤다. 밋밋한 색감의 원본 스노우클로그에 질렸던 이들이라면, 두 번째 제품 구매를 고려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Aries x Salomon Snowclog’는 두 브랜드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 사이즈 제품군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140£, 한화 약 24만 원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Arie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Salomon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A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