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S/S 컬렉션을 기점으로 새로운 행보를 보여주는 국내 브랜드 누드본즈(NUDE BONES)가 올해 큰 이슈를 만들어낸 ‘평화의 소녀상’을 주제로 티셔츠를 제작했다. 티셔츠 전면에 흑백으로 촬영한 소녀상 일부를 프린팅, 후면은 ‘진실한 사과’라는 문구를 영문으로 표기했다. 티셔츠 판매수익 전부는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인 나눔의 집에 기부하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누드본즈는 지속적인 바른 역사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실한 사과 티셔츠 외 민주주의 투사를 기리기 위한 티셔츠 등 한국 역사의 단면을 보여주는 제품 또한 함께 발매했다. 최근 다양한 도메스틱 브랜드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지만, 한국의 전통이나 역사를 매개로 한 프로덕트를 제작하는 브랜드를 찾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누드본즈의 이러한 움직임이 도메스틱 업계의 새로운 초석이 되길 바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