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트래셔 매거진(Thrasher Magazine)과 협업, 좋은 반응을 얻은 도쿄 기반의 스케이트보드,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챌린저(Challenger)가 이번에는 글로벌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허프(Huf)와 합을 맞췄다. 사실 허프와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2011년 캡슐 컬렉션에서 모자와 티셔츠, 데크를 선보인 바 있다. 그리고 5년이 지난 지금 두 브랜드가 다시금 협력해 이전보다 강화한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과거 등장했던 두 브랜드의 합성어이자 ‘Came Up First’라는 문장을 줄인 ‘CUF’를 다시 만나는 일은 흡사 과거의 영광을 함께 했던 뮤지션 듀오가 다시 뭉치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이외 의류 곳곳의 불꽃 그래픽과 동양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호랑이 그래픽 등 동서양의 이미지를 자연스레 결합했다. 두 브랜드는 이번 협업 컬렉션을 위해 무려 두 편의 비디오까지 준비했다. 다양한 효과를 준 영상은 흡사 왕가위판 스케이트보드 비디오를 보는 착각마저 일 정도. 모자부터 스니커, 데크까지, 전방위적인 제품으로 재림한 2016 허프 X 챌린저 캡슐 컬렉션을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