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스포츠웨어의 인기와 함께 휠라(FILA)는 오랜 헤리티지를 재해석, 과거의 디자인을 새롭게 꺼냄과 동시에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역시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몇 년 새 가장 뜨거운 브랜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고샤 루브친스키(Gosha Rubchinskiy)를 비롯해 뷰티 앤 유스(Beauty&Youth) 등 세계 각국의 브랜드와 재미있는 결과물을 계속해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번 새롭게 진행하는 협업으로 의류 외 브랜드를 선정, 많은 이의 기대감을 높인다.
콜라계의 홍진호, 펩시(Pepsi)와 휠라가 팀을 이룬 이번 컬렉션은 비슷한 컬러의 휠라와 펩시 두 로고가 자연스레 어울리며, 상상 이상의 화학작용을 보여준다. 티셔츠와 볼 캡, 반바지와 양말로 구성한 캡슐 컬렉션은 지금 유행하고 있는 다양한 요소를 곳곳에 섞어낸 느낌이 다분하다. 1950년까지 쓰인 펩시의 옛 로고를 되돌려낸 티셔츠 역시 꽤나 기념비적이다. 수많은 브랜드가 코카콜라(Coca Cola)를 찾았을 때, 자사의 로고와 가장 어울리는 브랜드를 찾아 연결하는 휠라의 센스는 감탄할만하다. 발매는 오는 4월 7일, 이 엉뚱한 협업에 관심이 있다면, 날짜에 맞춰 휠라 스토어에 방문해보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