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에 걸쳐 본인만의 역사와 헤리티지를 지켜온 두 브랜드가 만났을 때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 1906년 설립, 스니커의 역사를 대변하는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와 1932년 탄생한 부츠의 명가 대너(Danner)가 각 브랜드의 특기를 살려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슈즈를 세상에 내놓았다. 작년 말 진행한 첫 협업에 이어 두 번째로 전개하는 이번 협업 컬렉션은 1980년대 초 등장 이후 여전히 대너의 대표 모델로 명성을 이어오는 마운틴 라이트(Mountain Light) 모델과 1986년 첫선을 보인 뉴발란스의 995를 바탕으로 각 브랜드의 개성을 살린 디자인과 1835년 제조한 페니 코인(Penny Coin)을 테마 삼아 완성되었다.
협업 모델에 대한 소개 전 이번 테마에 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 이번 협업 컬렉션은 대너의 본거지 포틀랜드와 뉴발란스의 고향 보스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기적적인 스토리를 담아낸다. 1843년경 뉴잉글랜드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출신의 아사 러브조이(Asa Lovejoy)와 메인주 포틀랜드 출신의 윌리엄 페티그로브(William Pettygrove)는 미국 내 땅을 소유하게 되었고, 페니를 던져(Coin Toss) 이긴 쪽의 고향의 지역 명칭으로 결정하기로 약속한다. 이 승부에서 윌리엄 페티그로브가 이기게 되어 미 서부의 포틀랜드가 탄생하게 된 것.
대너와 뉴발란스는 이 우연스러운 스토리를 서로의 스토리에 녹여내 흥미로운 스니커 두 족을 제작했다. 순수한 Made In U.S.A의 가치를 지닌 스니커는 페니 코인의 요소를 컬러와 디테일에 구현했다. 숙련된 장인에게 맡겨져 만들어진 스니커는 두 브랜드의 역사처럼 오래도록 그 사랑 받을 수 있는 훌륭한 만듦새를 자랑한다.
좋은 소식은 이 놀라운 협업을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 오는 12월 29일 금요일 프리미엄 스니커 편집 스토어 온더스팟(OnTheSpot) 롯데 본점을 통해 국내 단독 발매될 예정이다. 대너 마운틴 라이트의 가격은 579,000원, 뉴발란스 995의 가격은 359,000원으로 가격 또한 여타 국가에 비해 상당히 합리적으로 정해졌다. 오래 두고 자주 신고 싶은 스니커를 원한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https://youtu.be/GVTdmzR4bK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