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좋은 품질, 단순한 두 가지 요소를 목표로 전 세계 패션 마켓에 파란을 일으킨 일본의 패스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2018년 새로운 이슈를 알렸다. 유니클로는 이탈리아의 럭셔리 브랜드 하우스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토마스 마이어(Tomas Maier)를 영입, 2018년 상반기 ‘Tomas Maier & UNIQLO’라는 이름의 협업 컬렉션을 전개할 것이라 밝혔다.
토마스 마이어는 협업을 통해 직접 디자인한 남성복과 여성복을 선보일 예정으로 오랜 시간 보테가 베네타를 이끈 본인의 원숙한 경험과 기존 유니클로가 보유한 빠른 생산 시스템, 안정적인 만듦새를 더한 고품질, 저가격의 의류를 제작하는 데 주력한다. 마이어는 단순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신조로 혼란스러운 패션 마켓에 지친 이들에게 새로운 휴식처를 제공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2001년 보테가 베네타의 첫 취임 이래 15년간 꾸준히 브랜드를 정상에 올려놓은 마이어가 이번 협업을 통해 과연 어떤 변화를 일으킬까. 더불어 유니클로를 비롯한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와 패스트 패션 브랜드의 결합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이때, 과연 여타 브랜드와는 차별화한 신선함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아직 이들의 결과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곧 전 세계의 유니클로 스토어에서 토마스 마이어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을 것. 아래는 이번 협업에 관련한 토마스 마이어의 인터뷰다.
https://youtu.be/zN8hkWGaL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