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인 요르그 코흐(Joerg Koch)가 베를린에서 시작한 컨템포러리 컬처 매거진 032c 매거진, 연 2회 발간으로 문화, 예술, 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흐름을 날카롭게 집어내는 이들은 2015년 그 시각을 패션 브랜드로 돌려 032c의 새로운 변화를 도모했다. 그 파트너 마리아 코흐(Maria Koch)는 질 샌더(Jil Sander)와 여타 패션 브랜드에서 일한 후 본격적으로 032c의 어패럴을 전개, 아마추어로서 완성되고 있는 현대 거리 패션의 새로운 물결에 그 힘을 보태고 있다.
032c는 이번 그들의 새로운 컬렉션 ‘What We Believe’를 공개했다. 이 컬렉션은 1933년 미국 노스캐놀라이나주에 설립되어 실험적인 교육방식과 전위예술을 적극적으로 지지한 학교 블랙 마운틴 칼리지(Black Mountain College)에 영감을 받은 만큼, 도발적인 그래픽과 워크웨어의 독특한 디테일이 첨가된 각종 의류가 컬렉션을 구성한다.
과연 ‘그들이 믿는 것’이 무엇인지, 직접 확인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032c의 문을 두드려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