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5년, 영국의 서머싯(Somerset) 마을에서 무두장이로 일하던 제임스 클라크가 양가죽 깔개에 착안하여 양가죽 슬리퍼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 클락스(Clarks)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이 역사적인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 왈라비와 전설의 래퍼 엠에프 둠(MF DOOM)이 꾸준히 협업을 해온 사실은 소비자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면서도 매력적으로 다가오기에 충분했다. 올해에도 역시 엠에프 둠과 클락스의 협업은 이어지는데 며칠 전, Charile Robins와 joe Alexander가 디렉팅한 클락스 프로모션 영상이 공개되었다.
왈라비를 신은 엠에프 둠과 함께 클락스의 고향인 서머싯 마을로 향하는 여정을 담은 이번 영상은 흑백의 화면에 여전히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하는 둠의 랩이 더해져 굉장한 비주얼이 만들어졌다. 클락스(Clarks)를 한 때 우리나라에서 유행했던, 대학생들이 즐겨 신는 귀여운 신발쯤으로 기억하고 있다면 이 영상을 필히 체크하길 바란다. VISLA는 클락스에서 한 푼도 받지 않았지만 이번 프로모 영상은 분명 독자들의 쌈짓돈을 왈라비에 바치도록 유혹할 것이 분명하다.
Clarks UK 공식 웹사이트 (http://www.clarks.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