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having a shuffle option is reckless pic.twitter.com/xHXiOcV3k9
— Margo (@margobugz) August 17, 2020
지난 19일(현지 시각), 해외 IT 전문 매체 더 버지(The Verge)가 넷플릭스(Netflix)의 새로운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이들이 실험 중인 기능은 셔플 플레이(Shuffle Play)로, 현재 넷플릭스 TV 애플리케이션에 우선 적용 중이다.
셔플 플레이 버튼은 홈 스크린과 사이드바 메뉴 그리고 프로필 아이콘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버튼을 발견한 많은 이들을 해당 소식을 각종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누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셔플 플레이 버튼을 선택하면 기존 시청 데이터를 토대로 시청자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가 무작위로 재생되는데, 그 범위는 이용자가 시청하다 멈춘 영상에서 목록에 저장해 둔 영상, 과거에 봤던 것과 비슷한 영상까지 다양하다.
셔플 플레이에 대한 넷플릭스의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2019년,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에서 콘텐츠를 선택하면 무작위로 에피소드를 재생해주는 랜덤 에피소드 기능을 시험 적용한 바 있다. 이 같은 시도는 궁극적으로 넷플릭스의 재생 방식을 전통 TV와 유사하게 만들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가 별다른 고민 없이 채널을 돌리듯, 넷플릭스를 켜기만 하면 무언가 재생되는 식이다. 과연 시청자들은 이같은 새로운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계속되는 넷플릭스의 도전에 이목을 집중해보자.
이미지 출처 │Netflix